[노인과문화] 문화 속 노인과 가족 - 노년기 부부관계

 

 

1. 노년기 부부관계의 특성

 

1. 전통사회에서는 부부관계가 주변적 관계로 중요성을 지니지 못함
2. 현대사회에서는 삶의 만족에서 부부관계의 만족도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음
3. 적은 수의 자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부부가 함께 지내는 ‘부모 후 시기’ 또는 ‘빈 둥지 시기’기간의 연장 되어 
   부부간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노년이 삶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 “빈 둥지 시기” 란?
  
  • 자녀들이 모두 떠난 이후이며,
    대개의 부부는 직장에서 은퇴하고 집안일 역시 줄어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 시기
  • 부부만이 살아간다는 점에서 구조상으로는 신혼기와 유사하지만,
    서로에 대해 그리고 원가족에 적응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신혼기와 달리 
    대부분의 관계가 안정을 찾은 상황임

 

• 노부부 적응의 주요 요인
  • 노년기에 자녀 진수의 수용
  • 남편의 은퇴에 따른 역할 재정의와 재조정, 
    자원배분 및 의사결정과 관련된 권력의 재배분

 

• 노년기 부부관계 만족 요인
  - 노년기 이전의 결혼생활이 행복했을수록,
  - 노부부 간에 융통성 있게 가정 내 역할을 분담하는 경우
  - 은퇴한 남편과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을 때
  - 은퇴 남편이 긍정적 자기개념을 유지하고 부인이 이를 지지할 경우
  - 중년기로의 전환에 어려움이 없을수록
  - 경제적 사정과 건강이 좋을수록

 

 

 

2. 노년기 부부관계의 변화

 

• 최근 자녀 세대의 핵가족 선호와 노인 부양의식 약화, 노인의 자녀로부터의 독립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노인 단독가구가 발생하고 있음
• 또한 노인의 삶의 태도에서도 경제적 여건만 허락한다면
  자녀 세대와 독립적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남

 

 

 

3. 노년기 부부관계의 주요 연구 내용

 

• 부부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부갈등은 보다 빈번해지고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만족도가 낮아짐
• 여자노인은 부부 간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며
  솔직하게 개방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가족생활에 대한 의사결정을 남편과 함께 할 때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짐
• 노부부가 의사결정을 공동으로 할수록
  부부의 적응도는 높아지고,
  부부관계의 질은 향상되며,
  부부갈등은 낮아짐
•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심리적 안녕감, 사회활동에서 성공적 노화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

 

 

 

4. 현대문화에서의 노부부 모습

 

• 현대사회라는 문화의 테두리에서 우리나라 노년기부부의 모습은 어떠한가?
  
  1.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노인부부의 모습
  2. 황혼이혼이 아닌 졸혼을 실천하며 사는 노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