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자녀발달 단계에 따른 부모역할 - 유아기 부모의 역할

 

 

유아기란?

일반적으로 만 3세 ~ 만 5세까지의 연령대를 지칭.

 

• 정서적, 사회적, 지적 발달의 기초가 마련되는 시기이며
  신체발달과 함께 활동 범위가 커짐.
•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와
  또래와의 상호작용, 탐구해 보며
  자발적으로 놀이하기 등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임.
• Piaget의 전조작기에 해당함.

 

유아기의 발달 특성

유아기는 Piaget의 전조작기에 해당하며 자아중심적인 성향을 보임. 
신체적 활동이 증가하고 
또래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 중심성에서 탈피 가능.

 

1. 신체 및 운동기능의 발달
   
   • 유아기의 신체발달은 영아기에 비해 완만한 경향을 나타내지만 
     전생애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됨.
   • 얼마나 크고, 무겁고 조화롭게 성장하느냐 하는 것은
     유전, 전반적인 건강, 과거병력, 영양, 정서적 안정, 신체운동 기회 등에 따라 달라짐.
   • 대근육이 소근육보다 먼저 발달.
   • 근육의 발달은 골격 및 신경 발달과 더불어 운동기능의 발달을 촉진함.
     
     
2. 정서발달
   
   • 유아는 생후 12, 13개월부터 조금씩 감정을 통제하기 시작하여
     점차 만 5세경이되면 성인들이 표출하는 정서의 대부분이 형성됨.
     
     
3. 사회성 발달
   
   • 사회성이란 유아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 발달하는 동안에
     그 사회에서 공인된 생활양식을 학습하여 
     타인과의 상호 접촉을 통한 건전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성향.
   • 유아의 사회성 발달은 부모, 형제, 또래 등과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며,
     유아기에 이르면 영아기의 사회적 표현 행동과 애착관계, 자아인식을 토대로 
     사회적 관계를 넓혀감.
     
     • 친사회적 행동의 발달
       : 장난감 나눠 갖기, 다른 유아 돕기, 위안주기(2~3세) 등
       ⇛ 유아의 인지발달 + 다양한 사회적 경험의 산물
     • 공격성
       : 다른 사람을 상해할 의도를 가지고
       사람 또는 그 사람의 물건을 손상시키는 신체 및 언어적 반응.
       
       • 도구적 공격성
         - 무언가 얻기 위해 해를 가하는 것.
       • 적대적 공격성
         - 타인에게 고통이나 해를 가하는 것
       • 2.5~3세
         - 분명한 공격적 행동 등장. 주로 신체적 공격.
       • 4세경
         - 유아들 간 접촉의 증가에 따라 공격성의 절정기
       • 6~7세경
         -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들고 신체적 공격 대신 언어적 공격 증가.
     • 성역할
       : 유아의 성역할 고정관념은 5~6세경에 가장 강한 경향을 보이며, 아동
       후기에 갈수록 보다 융통성을 갖는 경향을 보임.
       
       • 성역할 발달과정
         * 2세 - 옷, 장신구, 소품들을 남성과 여성용으로 구분 가능
         * 3세 - 장난감을 성에 따라 구분
         * 4세 - 색에 따라 남성/여성으로 구분
         * 5세 - 성에 관련된 사회적 행동에 관한 지식이 나타나 여아는 여아답게,
         남아는 남아답게 행동하는 경향을 보임.
         ⇒ 유아의 기질, 부모의 양육태도, 모델링 등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임.
         
         
4. 인지 발달
   
   • 유아기로 접어들면서 각 인지적 영역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지식이 획득
     될 뿐 아니라 사고력이 증진됨.
   • 유아기 사고의 특징(전조작기의 특성)
     
     1. 정신적 표상능력
        : 2세경부터 상징을 사용하기 시작.
        언어발달의 기초가 되는 표상능력 발달.
        (아이스크림 단어 듣고 실제로 떠올리기)
     2. 자기중심적 사고
        : 타인도 자신처럼 생각한다고 믿어
        타인의 관점 및 감정을 이해 못함.
        (숨바꼭질시 자기 눈을 가리면 남도 못볼 것이라 생각, 머리만 숨기 등)
     3. 직관적 판단
        : 사물의 여러 가지특성을 동시에 통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가장 주목되는 지각적 특성에 근거해 사물의 속성을 판단하는 경향.
     4. 불가역성
        : 자신의 사고를 거슬러 올라가
        사고의 첫 단계로 돌아가는 능력이없음.
     5. 물활론적 사고
        : 모든 물체가 살아있다고 생각.
     6. 타율적 도덕성
        : 규범이나 규칙은 절대적 힘에 의해 주어진 것이어서 변경할 수 없고 
        꼭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고 생각. 
        행위의 결과만을 주목함.
   • 지능과 기억력이 현저한 발달을 이룸.
     
     
5. 언어발달
   
   • 유아기는 언어발달에 있어서 언어시기로 문장, 문법 및 문자이해의 발달이 현저함.
     
     • 3~4세
       : 3~4개의 단어로 문장을 구성할 수 있음.
     • 4~5세
       : 4~5개의 단어로 된 문장을 사용하고, 1,500~2,000개 사이의 어휘 구사.
     • 5~6세
       : 6~8개의 단어로 된 문장 사용하며 2,000~2,500개 어휘 구사,
       반대말, 접속사 등의 구체적 문법요소도 사용하기 시작함.

 

 

 

유아기의 발달과업

 

• 열심히 놀기
  : 장난감이 아동의 놀이를 위한 도구인 반면, 
  놀이는 유아기의 학습이 일어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임. 
  유아는 놀이를 통해 환경을 평가하고,
  탐색하고, 조사하고 만져봄으로써 물리적 지식을 배움.
• 또래와 사귀기 위해 집단생활 경험하기
  : 영아기에는 애착형성이 중요하지만 
  유아기에는 자발성, 친사회성을 기르는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등에 가서 집단생활을 경험할 필요가 있음.
• 긍정적 자아개념 및 자기조절력 갖기
  
  • 자아개념은 학습되며,
    영유아기에 충분히 받은 온정적 사랑,
    아동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부모의 양육태도 등이 영향을 많이 줌.
  • 자아개념이 높은 아동은 행복하고 비교적 불안을 덜 느끼며,
    학업성취 수준이 높음.
  • 부모와의 안정적 관계를 통해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명히 가르쳐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기를 조절하는 기술을 배워야 함.
•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 갖기
  
  • 부모와의 언어적 상호작용 속에서 차례 기다려 이야기하기,
    잘 듣기와 같은 대화과의 관계에서 자기를 조절하는 기술을 배워야 함.

 

 

 

 

유아를 위한 부모의 역할

 

1. 항상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기.
   
   • 일관성을 지키지 않을 때 아이는 부모를 불신하고, 버릇이 없어짐.
   • 부모의 언행일치의 모델링이 가장 중요함.
   • 정해진 원칙은 시간, 장소, 대상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지켜야 함.
2.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기.
   
   • 유아들은 ‘~ 말라’ 보다 ‘~ 하라’고 말할 때 더 잘 들음.
     예) “OO야! 방에선 걸으렴. 뛰고 싶으면 밖에 나가 뛸 수 있단다.”
3. 바람직한 행동 칭찬하기.
   
   • 올바른 행동시 그 행동을 칭찬하면 좋은 행동이 증가함. 반대로 잘못된 행
     동에 대해 지적하고 야단을 치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 또한 증가함.
   • 칭찬과 벌
     
     • 칭찬을 제대로 하는 법
       
       • 아이의 능력 정도에 맞게
       • 사실에 입각해서
       • 행동한 정도만큼만
       • 기대하는 것을 미리 칭찬하지 말기(열등감, 반발)
       • 신체적인 면이나 생김새에 대한 칭찬은 금물
     • 벌을 줄 때 유의할 점
       
       • 벌을 주기 전에 어떤 행동을 기대하며,
         기대에서 어긋났을 때는 어떤 결과가 발생 한다는 것을 알게 할 것
       • 행동이 발생한 뒤 바로 줄 것
       • 해당행동과 관련된 벌이 효과적(어질러진 방->정리하기)
       • 유아의 수준에서 이해되고, 벌 받을 만하다고 수긍되는 것으로
       • 사랑과 존중의 관계에서 실시할 것
4. 조건 없이 사랑하기.
   
   • 자녀의 행동과 무관하게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야 함.
     (예) 만약 ~ 하면 사랑할 거야(X)
5. 자녀의 특성이나 인성에 대해 말하지 말고 행동에 대해서만 말하기.
   
   • ‘못된 녀석’ ‘게으름뱅이’ ‘이기적인 나쁜 아이’ 등의 말은 부정적 자아개념 초래.
   • ‘신발을 바르게 벗어라’ ‘장난감을 나누어 놀아라’ ‘옷을 걸어라’ ‘장난감을 치우렴’ 등 
     행위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면 해야 할 행동을 쉽게 알 수 있음.
6. 행동의 한계를 정해 주기.
   : 주어진 한계가 분명할 때 유아는 안심하고 행동 가능. 
   불분명한 메시지는 아이가 행동 방향을 결정하는데 혼란을 줌.
7. 의사소통은 개방적으로, 바르고 분명하며 적절하게 하기.
   
   • 유아가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수용적이어야 함.
   • 부모가 자주 소리 지르고, 혼내고, 강압적으로 대하면
     아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데 두려움을 갖게 됨.
8.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 문제를 해결해 주기 보다는 실마리만 제공하여 
   스스로 성공감을 맞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