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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실전 알짜배기 꿀팁

~~일본여행을 위한 후루꾸 야매 실전 회화 꿀팁~~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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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를 누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가?

감사합니다를 누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가?

대충 안냐ㅅ여~ 감삼다~라고 말하지.

 

이런 측면에서 정리한 실전 압축 야매 여행 회화 어휘를 공유합니다~

쭉 읽고 10분정도만 연습하면 모르는 일본인과의 대화도 무섭지 않습니당.

 

1. ~마셍!

2. 또~자이마스~

3. 이키마스!

4. 아노... 코레...

5. 넹아이샤스! 이이데스. 

6. 후꾸로... 오카이께에... 프레젠또...모찌카에리...오아즈카리...

 

뭔가 싶겠지만 아래 글을 다 읽고 나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일본어는 한국어와 같이 고맥락 문화권의 언어입니다. 

그렇기에 높낮이만 들어도, 끝부분만 들어도 대부분 맥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강박적으로 발음을 정확히 할 필요 없습니당.

 

좀 더 자연스러우려면 코와 입천장에 힘을 주고 발성하면 됩니다. 

먹는 발음을 잘 먹어주고 핵심 발음만 잘 발음하면 됩니다. 

 

ㅅ ㅁ 와 같이 자음만 있으면 ㅡ를 붙여 읽으시되

영어의 s 와 같이 약하게 스 정도로 발음하시면 됩니다. 

 

 

1. 만능 표현. 스미마셍~

사람을 부를 때, 인파로 비좁아진 길을 지나갈 때, 죄송할 때, 도움을 받았을 때 등등 다양하게 쓴다. 

쏘리, 익스큐즈미 정도 느낌인데 보다 범용적인 느낌.

 

대충 [~~ㅁ셍]만 들리면 누군가를 부르는 스미마셍으로 알아듣는다. 

ㅅ이마셍~ 정도로만 발음해도 잘 알아듣는다. 

걍 소심하게 선서하듯 얼굴 높이로 손을 들고 목례를 하며 ㅅ..앵! 해도 알아듣는다. 

 

대충 앞에 붙는 말로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아노~ ㅅ마~ : 종업원 및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길을 물어볼 때, 가게에서 계산이 필요할 때, 카운터에 사람이 없을 때 등. 

    저기요~의 어감으로 쓰면 된다. 

    적당히 손 들고 아노...하며 빤히 바라보는 정도여도 됨. 

 

, ㅅ마! : 부딪혔을 때, 엎질렀을 때 등 난처한 상황이 생겨 사과해야할 때. 

    헉! 죄송해요ㅠㅠ의 어감으로 쓰면 된다. 

    정말 미안하면 -니 ㅅ이마셍...! 하면서 꾸벅꾸벅. 

 

이ㅁ~: 인파가 많은 길을 지나갈 때, 짐이 많을 때 등 길을 트고 지나갈 때.

    지나가겠습니다~의 어감으로 쓰면 된다. 

 

 

요즘에는 잘 안쓰이는 추세라고 하는데 알빤가. 

일본어를 잘하는 것이 아닌 관광객 입장에서는 최고의 만능 어휘이다. 

 

 

 

 

2. 길다 길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아리가또! 만 하는데 ㄱㅅ! 땡쓰! 이 정도다. 

고자이마스가 붙어야 감사합니다 인데 길다보니 입에 잘 안붙는다. 

 

근데... 걍 또~자이마ㅆ만 들려도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인걸 안다. 

감삼다~ 같은 느낌으로다가. 

그래서 난 주변사람들한테 아또~ 자이마쓰!만 하라고 알려준다. 

 

현지사람 발음을 들어도 ...링아또~ zㅏ이마ㅅ 이정도 느낌.

첫 [아]는 잘 안들리며 [ㄱ]발음이

우리나라 [ㄱ]과 달리 먹는 발음이라서, 

자는 zㅏ 발음이고 이 역시 먹는 발음이라서. 

 

ㅇ링아또- zㅏㅣ마ㅆ 요정도만 남는다. 

 

또~만 길게 말해주고 

자이마스의 z발음만 잘 말해주자. 

아또~ Zㅏ이마쓰!

 

cf. 오사카, 후쿠오카, 기타큐슈같은 서일본 지역이면 

마스으~ 뒤의 스가 길게 발음되며 힘을 빼서 내리는 느낌이다. 

도쿄, 요코하마같은 관동지방을 가면 마쓰!

오사카, 후쿠오카, 기타큐슈같은 관서지방을 가면 마쓰~

길게 늘여서 말하는 경우도 마~쓰 / 마쓰으~

 

 

 

 

3. [지명] 이키마스!

어떻게 가나요? 뭐 타야해요? 이런 문장 

벼락치기 해봤자 현장에서 생각이 안나면 말짱꽝이다. 

그렇기에 친구가 여행을 간다하면 대충

여기 간다! 버스? 지하철? 어떤거? 이렇게 말하는 법을 알려준다. 

 

역무원이던 지나가는 사람이던 길을 물을 때는 

아노 스미마셍~을 외치고 냅다 [지명] 이키마스!를 하자. 

우리나라도 그렇듯 일본도 사이비가 많은데다 

난파라고 밑도끝도 없는 헌팅 문화가 있어서 

수상한 사람의 접근을 꺼린다. 

 

냅다 어디가요! 하면 아 이 사람 외지사람이구나, 길 잃었구나를 단번에 알 수 있어서 좋다. 

내가 대충 핵심 어휘만 말하고 몸짓발짓하면 상대도 쉬운 단어와 몸짓으로 설명해준다. 

 

이때 쓰면 좋은, 길 찾을 때 유용한 핵심 단어들도 함께 알아보겠다. 

 

駅[에키]: 역.

    e.g. 오사카역->오사카에키, 하카타역->하카타에키

線[센]: 선. 1호선, 2호선할 때 선.

番[반]: 번. 몇번출구, 몇번버스할 때 번.

+ 몇 번?을 물어보려면 난반? 하면 된다. 

 

出口[데구치]: 출구. 

入り口[이리구치]: 입구

[토이레]: 화장실.

 

バス[바스]: 버스. 버스라고 하면 못 알아듣기도. 

地下鉄[치카테츠]: 지하철. 

 

左[히다리]: 왼쪽

右[미기]: 오른쪽

 

[도코]: 어디

[도치라]: 어느 쪽

 

이정도만 알고 가도 적당히 알아들을 수 있다. 

 

 

아래는 활용 예시. 

 

제가 교토역에 가려고 하는데 버스를 타야하나요? 지하철을 타야하나요? 어디서 타나요?

-> 교토역 간다. 버스? 지하철?  어디?

--> 교-토-에키 이키마스. 바스? 치카테츠? 도코?

 

제가 00에 가려고 하는데 몇 번 버스를 타야하나요? 

-> 교토역 간다. 버스 탄다. 몇번 타야 함?

--> 00 이키마스. 바스. 난반 오케?

 

화장실 어디에 있어요? 어느쪽으로 가야해요?

-> 화장실 간다. 어느 쪽?

--> 토이레 이키마스. 도치라?

 

 

cf 1. 

못 알아듣겠는 상황에서는 예의고 뭐고 차릴 수가 없다...

반말하는게 미안하다면 답변을 듣고 

오오~~ 사이코- 사이코- (최고최고) 상큐 상큐! (땡큐땡큐)하며 

쌍따봉을 날리며 최고의 주접을 떨어주자. 

 

cf 2.

숫자나 방향을 들어도 모르겠다면 

한-도! 한-도! (핸드! 핸드!), 남-바- 남-바- (넘버! 넘버!) 하며

양손을 들어 별이 다섯개 표시를 해주자. 

 

그러면 손으로 숫자를 말해줄 것이다. 

112번이라면 완! 완! 투! 이런식으로 알아서 읽어줄 것. 

 

비슷하게 뭔가 방향을 말하는 것 같은데 못 알아듣겠다면

(왼쪽 가리키며) 레후토? (오른쪽 가리키며) 라이토? (레프트 라이트) 하며 물어보면 된다. 

 

 

 

 

4. 아노... 코레...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에서 찾고 있는 물건이 있다면 

[아노...]하며 신경쓰이게 하여 직원을 호출하고 

[코레...] 하며 핸드폰 화면을 비춰줘라. 

코레...의 의미는 이거...

도움이 필요하다는 듯 맑은 눈으로 보고 있으면 

이걸 찾고 있는구나 하고 알아차린다. 

 

번역기를 돌리던 원하는 물건의 이미지를 보여주면 

알아서 말을 해줄 것이다. 

 

나이, 아리마셍이 들리면 없다는 거다. 

갑자기 사라진다면 찾으러 간거다. 

 

 

 

 

5.  오케이, 이이데스 대신 오네가이시마스!

이이데스는 아, 이이데스~하며 환한 얼굴로 말하면 오케이란 의미지만 

단호하게 말하면 아, 괜찮습니다가 된다. 

좋다는 의미로 이이데스를 했는데 괜찮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 

모르겠다면 그냥 하이!나 오케이~를 쓰자. 

 

내가 그걸 원한다, 그렇게 해주세요! 의 뉘앙스를 살리려면 

오네가이시마스~를 쓰자. 

부탁합니다라는 뜻이고 오넹아이시마쓰라고 하는게 더 잘 알아듣는다. 

앞에서 말했듯 일본에서 ㄱ은 먹는 발음이기에. 

 

대충 넹아이샤스라고만 해도 알아듣는다. 

 

cf. 쿠다사이보단 오네가이시마스가 조금 더 예의 있어보인다. 

쿠다사이 위치에 오네가이시마스를 쓰면 된다. 

개인적으로 코레 쿠다사이!보다 코레 오네가이시마스~를 추천.

 

cf. 거절하려면 노! 이이에!보다 이이데스. 를 쓰자. 

이이데스는 이럴 때 쓰는게 훨씬 낫다. 

 

 

 

 

6. 후꾸로... 오카이께에... 프레젠또... 모치카에리... 오아즈카리....

우리나라도 그렇듯 일본도 편의점에서 봉투가 무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다른 가게들의 경우에도 유상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봉투가 필요하면 미리 말해야 한다. 

 

봉투는 후꾸로.

봉투가 필요하다면 내 차례가 됐을 때 

아노... 후꾸로...하면 된다. 

대충 필요하냐고 물어볼것이니 하이!(네!)나

넹아이시마스(부탁드립니다.)라고 대답하면 된다. 

 

 

근데 계산이고 자시고 카운터(레지)에 

사람이 없을 때도 있다. 

그럴 땐 오카이께에 넹아이시마스라고 하면된다. 

계산 부탁한다는 의미. 

기억 안나면 오카이께-만 기억하자. 

직원과 눈이 마주쳤을 때 살짝 손을 들고 아노~ 한 다음에 

오카이께에...하면 알아서 계산해달라는거구나 하고 알아들을 것. 

문장으로 말할 필요도 없다. 

아노... 오카이께에... 하면 된다. 

 

 

선물용 포장을 하고 싶을 땐 그냥 

코레... 프레젠또...! 하면서 포장하는 시늉을 하면 

아, 포장해달라는 거구나 하고 알아듣는다. 

참고로 프레젠또=프레젠트다. 

 

이와 비슷하게 테이크아웃을 하려면 

코레... 모찌카에리...! 하고 싸갈 분량을 

손으로 표시해주면 알아서 테이크 아웃용으로 

포장을 해서 줄 것이다. 

 

 

이 외에 짐이 많아서 입장이 어렵거나 

숙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짐을 맡겨야 하는 경우에는

아노... 오아즈카리...! 하고 

도움의 눈빛을 보내면 된다. 

 

 

봉투 후꾸로

계산 오카이께에

선물포장 프레젠또

테이크아웃 포장 모찌카에리

짐 맡기기는 오아즈카리

 

 

 

이정도만 알아도 여행가서 문제를 겪는 일이 없을 것이다. 

문장으로 말해야한다는 강박을 버리면 정말 편하다. 

 

잘 못 알아듣겠으면 진짜 멍청한 표정을 하자.

아... 에... 하고 있으면 천천히 알아듣게 설명을 해주시거나 

한국인 응대가 가능한 스탭을 데려온다. 

 

호텔 체크인 같은 건 멀뚱멀뚱 서있어도

알아서 안내를 해주고 한국어 안내문을 줄테니 패스. 

체크인도 걍 카운터가서 아노... 체크인...! 만 하면 된다. 

 

일본인들의 눈치를 믿어보기 바라며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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